이석우 남양주시장이 기존의 형식적인 취임식에서 탈피해 민-관이 함께하는
‘스마트 안심도시 만들기 출범식’을 가졌다.
‘스마트 안심도시 만들기 출범식’은 남양주경찰서장, 남양주소방서장, 관계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후 1시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열렸다.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대형재난 발생 시 현장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폭발위험성과 건물 일부 붕괴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자위소방대의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진화시범 및 남양주경찰서의 폭발물 처리와 항공기, 수직구조대를 통한 인명구조 순서 등의
훈련시범이 이어졌다.
이날 남양주 시장은 매그너스요양병원 김호준 기획실장을 비롯한 보건안전지킴이 10명,
안전전문가 34명, 시설대표 35명, 시민대표 30명, 공무원15명 등 총 124명을 남양주 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
안전지킴이는 풍수해, 노인장애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에너지, 산사태, 유독화학물사고, 도시건설,
고량주치의, 어린이집, 상하수도, 보건, 체험교육, 농장 등 11개 분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매그너스요양병원 김호준 실장은 “최근 요양병원 화재로 많은 인재 사고가 발생했는데 대처 능력만
있었다면 충분히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건안전지킴이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
매그너스요양병원의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양주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키겠다” 고 전했다.
한편 매그너스요양병원은 뇌졸중, 뇌경색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으로 남양주 지역 내에
대표 재활치료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 소방관련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주 1회
직원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재 및 정전 사고 대응 등 위기 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보호자와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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