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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매그너스의료재단 이사장,'버섯균사체' 사업으로 인생대역전

  • 관리자 (webmmagnus)
  • 2021-04-25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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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도움으로써 나의 기쁨이 넘치고, 나아가 사회전반으로 확대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겁니다.” 
 
남양주시 수동면에 자리잡은 매그너스의료재단 손의섭(66)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충청북도 음성군 시골마을에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그는 아버님께 받은 가장 큰 유산으로 ‘사람은 심지가 굳어야 한다. 일도 사람도 깊게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꼽았다. 
 
매일 수제비와 고구마로 끼니를 해결했을만큼 경제적 여건을 어려웠지만 아버지는 늘 ‘대부는 하늘에서 내리지만, 
소부는 근면하면 된다’는 격언을 강조하셨다고 한다. 
 
그 역시 고3때 까지도 등교전에 소죽을 주거나, 가뭄철 물을 기어 농작물에 주는 등 집안일 돕기에 열심이었다. 
 
“열심히 살면 성공한다는게 아버님 지론이셨어요. 저도 믿고요. 열심히 살다보니 지난해 박사학위도 취득하고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우수 논문으로 채택도 됐죠.” 
 
유명 제약회사에서 14여년의 시간동안 열심히 일한 그는 어느날 일어나지 못하고
 식은땀만 흘리는 증상을 보이게 됐다. 
 
진찰결과 지나치게 열성적인 근무로 인한 과로가 발병원인의 하나로 지목됐다. 
 
우연히 버섯 균사체로 만든 건강식품이 좋다는 말에 섭취, 일주일만에 증상이 호전됨을 느꼈다. 
 
자신과 유사한 환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한 그는 회사에 사표를 제출, 버섯 균사체를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여기에 또농촌진흥청에서 버섯에 대한 연구를 진행, 이를 제품화시킬 수 있게 되는 행운이 따라왔다. 
 
식품의약안정청으로부터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약효를 인정받아 개별인증까지 받았다. 
 
“병마에 주저앉지 않고 기회로 생각한 것이 성공요인이었다고 봅니다.
 인생 2막을 열게 해 준데서 어떻게 보면 고맙기도 해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던 그는 수술 후 갈 곳이 없어 난처해 하는 사례를 접하고 2001년 남양주시 
수동면에 이들을 위한 매그너스재활요양병원을 설립했다. 
 
이후 암 환자만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이 부각되자, 춘천시에 암스트롱요양병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기독교 신자로서 자신이 갖은 물질을 소유가 아닌 ‘관리’적 개념으로 접근, 여건이 되는 한 많은 사람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했다. 
 
어릴적 미군들에게 옥수수 가공식품과 우유 등을 받았던 기억이 나서, 올해 초 미얀마 난민촌에 빵 굽는 기계를 
기부하기도 했다. 
 
단 무조건 주는 베품이 아니라, 도움 받는 상대방이 자립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그의 복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봐요. 대부분 조금만 받쳐주면 자신감 충만하게 삶을 개척하실 분들이고, 받은 고마움은 
나누는 고마움으로 확대된다고 믿어요.” 
 
재단 직원들이 지역 소년소녀가장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도움을 주는 것도 이런 그의 삶의 결정체가 아닌가 싶다. 
 
이달 초엔 재단의 산하로 주·야간보호센터를 개설하고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그. 
 
아들딸들이 생활전선에 나갈 수밖에 없어 방치된 노인들을 위한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끝으로 “복지나 봉사는 자기 희생이에요. 내것을 나눠야만하고, 물질만이 아닌 마음까지 함께 전달해야 합니다.
 그들이 자생하는 과정에서 기쁨과 가치를 느낄 때 복지가로서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라며 
따뜻한 웃음을 남겼다. 
 
조한재기자/chj8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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