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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원인과 예방

  • 관리자 (webmmagnus)
  • 2021-04-28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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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팔다리를 못쓰고 인지능력이 떨어지거나 대소변 장애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두렵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1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65세 인구 10만명당 3천여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11.6%는 뇌졸중에 의한 것으로 암사망율 26%보다는 낮지만 단일장기 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사망 원인의 단연 1위가 되겠습니다. 유병율로 보면 대략 6명 중 1명이 일생동안 뇌졸중을 한번 이상 경험한다고 하니 뇌졸중은 흔하면서도 가장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풍 또는 뇌혈관질환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갑자기 운동기능을 상실하고, 감각이 변화하며, 인지기능의 장애와 언어기능의 장애, 균형감각의 소실, 의식 소실 같은 것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경련성 질환이나 뇌종양, 뇌염이나 뇌막염 같은 감염성 질환,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저혈당쇽이나 간경화를 앓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악화되어 의식을 잃어버린 경우 등은 뇌졸중과 증상은 유사하지만 뇌혈관의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이므로 뇌졸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뇌혈관이 막힌 경우를 뇌경색이라고 하고 뇌혈관이 터진 경우를 뇌출혈이라 하는데 과거에 우리나라는 뇌출혈의 빈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뇌경색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의 증상은 그 침범 부위나 크기에 따라 무척 다양하여 주의를 요합니다. 뇌는 신체의 모든 부위를 관할하기 때문에 편마비나 실어증같이 일반인에게 알려진 특징적인 증상 이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한쪽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야의 한쪽 부분이 잘 안보이든지, 구토나 어지럼증, 소화불량, 두통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진단에 혼선이 있을 수 있어 잘못하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한마디로 왕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고 치료한다면 발병 확률을 그만큼 낮출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밝혀진 것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등이 있는데 이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혈압의 적극적인 조절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혈압은 뇌출혈은 물론이거니와 뇌경색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인이 되는데 만성적인 고혈압은 혈관세포를 손상시켜 혈전이나 동맥경화의 주범이 되며 뇌혈관의 탄력을 떨어 뜨려 자동조절 능력을 방해하여 결국에는 뇌경색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한 메타 연구에 따르면 평균 이완기혈압(낮은 혈압, mmHg)이 102인 그룹과 75인 그룹을 비교했을 때 높은 그룹에서 뇌졸중 위험이 5배 증가했고, 특히 45세 미만의 경우 10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완기 혈압을 5mmHg를 낮추면 뇌졸중 위험률을 40%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대여명이 긴 4,50대 연령의 고혈압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최대한 정상에 가까운 혈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하고 보다 빨리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겠습니다.
 
(2)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동반 질환의 조절
  당뇨병 역시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 인자입니다. 당뇨병은 뇌경색 환자의 15~33%에서 동반되며, 뇌졸중 위험을 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 재발의 중요한 예측 인자이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여러 뇌졸중의 형태 중에서 다발성 열공경색과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는데 즉, 손상 부위는 작으나 반복되는 패턴의 뇌경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55세 이하의 젊은 연령에서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뇌경색의 위험이 10배나 증가하고, 60~80%의 당뇨병 환자가 뇌졸중이나 관상 동맥 질환으로 사망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급성 뇌경색의 치료를 위한 혈전용해치료 효과가 감소할 뿐 아니라 출혈 부작용도 더 빈번히 관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혈압과 달리 당뇨병은 뇌출혈의 발생 증가와는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뇨병에서 뇌졸중이 증가하는 원인은 당뇨가 염증 증가, 응고장애, 혈관 내피세포 기능 이상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 죽상경화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기도 하고 당뇨의 합병증으로 고혈압, 고지혈증을 증가시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에서 뇌경색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조절 뿐 아니라 동반되는 고혈압, 고지혈증, 체중조절 등 다른 위험 인자의 조절도 중요하겠습니다.
 
(3) 심장 질환의 관리
  심장질환이 있으면 연 5%의 뇌졸중 위험율을 가지는데,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은 심전도검사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심부전이나 심장판막증은 심초음파검사를 해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성 뇌색전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연령과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심장성 뇌색전증의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방세동이나 심부전증 등 심장 질환이 있으면 심장 안에서 피딱지가 잘 생기는데 이것이 뇌혈관을 막는 경우 뇌졸중을 일으키는데 다른 유형의 뇌경색에 비해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많습니다.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사용하면 뇌졸중 위험율을 60%이상 감소시킬 수 있으나 출혈 위험도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심장성 뇌색전증의 예방에 주로 사용되어오던 와파린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경구 항응고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 고지혈증의 관리
  고지혈증이 뇌졸중, 특히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관련 있으나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왜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이는 걸까요? 혈관은 심장에서 출발해 전신으로 퍼져 혈액을 잘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 곳으로 이 과정에서 많은 가지를 치고 또 이곳저곳에 잘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꺾이거나 꼬이는 등의 다양한 주행을 보이는데 가지를 형성하는 곳이나 꺾인 곳에서는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혈액이 정체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모인 콜레스테롤은 서서히 한 무리가 되어 혈관 벽을 좁게 만드는 덩어리가 되고 급기야, 혈관내로 터져 혈전,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떻게 콜레스테롤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잘 소모되고, 잘 쌓이지 않는 콜레스테롤, 즉,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 생선류나 식물성 지방이 좋고 본인에 맞는 활동량이나 운동량을 설정해서 규칙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유지해나가는 게 좋습니다. 대개 하루 40분 약간 빠른 속보를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식이조절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해도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저장능력이 개인차로 다르기 때문에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자체를 억제하는 스타틴과 같은 약제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스타틴은 몸에 축적이 잘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다시 보내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생활 습관의 관리
흡연 뇌졸중 위험율을 각각 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지나친 음주 또한 뇌졸중 위험율을 1.5~2배가량 높입니다. 하지만 와인 2~3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오히려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과 절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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